진주시는 관내에 건축되는 건축물을 도시미관증진과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촉진시키기 위해 개최한 제11회 진주시 건축상 경진대회에서 총 12건의 응모작품 중 3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는 건축상 시상을 계기로 창조적인 건축문화의 창출과 질적 향상을 통하여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의 건축을 활성화하고 건축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창의력 발휘를 유도하여 건축문화향상을 촉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대상은 융 건축사사무소(건축사 강현룡)에서 설계한 호탄동 644-2번지『아인스 빌딩』이, 우수상은 위인건축사사무소(건축사 이대원)와 두양건축사사무소 문철수씨가 공동설계한 칠암동 496-22번지 『포시즌』예식장 건축물과 (주)다지인그룹이오가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신희락)에서 설계한 평거동 761번지 『진주시 어린이전문도서관』건축물이 차지했다.
지난 2004년 11월 14일 이후 사용 승인된 건축물 중 진주시 건축상 작품공모에 제출하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건축상 심사에는 산업대학교 양금석 교수 등 7명의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건축물의 창의성과 독창성, 공간의 효율성과 이용도,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배려 등의 측면에서 심사기준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 당선작인 호탄동 644-2번지 『아인스빌딩』은 남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과 상평교의 야경을 조망하기 위해 북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하여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하였고, 건물의 계획요소를 보면 1층을 필로티로 하여 연못 및 녹지공간을 만들어 시설 이용객들 및 보행자들을 위한 개방된 휴게공간을 확보하였고, 외부마감재료는 부드러운 질감의 목재와 금속성의 징크판을 겹쳐 배치하여 건물의 단순함에 변화를 주고 입면의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 상부 3층 이상의 원형부분과 조화되게 돔(원형) 형식으로 계획하여 건축물 주 출입구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11회 진주시 건축상 대상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칠암동 소재 『포시즌』 예식장 건축물은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과 증축한 건축물로서 남강변의 아름다운 조명공간 재구성과 우수한 경관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진주시 평거동 소재 『진주시 어린이전문도서관』건축물은 공공 건축물로서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 등으로 각각 우수상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