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날로 거세지고 있는 국제 쌀 시장 개방압력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쌀전업농 육성사업 등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지원을 강화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진주쌀 생산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3억원의 예산으로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지원을 위해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 시범단지 5개소를 비롯해 논두렁조성기 12대 공급, 벼 건조저장시설 2개소, 오리농법 친환경 벼재배 시범단지 2개소 등 총 10개사업 32개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6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5억 9,100만원의 예산으로 벼재배면적이 1.5ha 이상인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저장시설 및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여 진주쌀의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벼 육묘용 상토매트 공급사업을 올해는 7억 9,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 식부면적의 100%를 공급키로 했으며,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모내기를 하기 전에 육묘상자 방제용 농약을 지원하여 고령화되고 여성화된 농촌의 노동력을 덜어주기 위한 시책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농업인들이 기한 내에 빠짐없이 지원신청해 줄 것을 바라고 있으며,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이나 시청 기술보급과 식량생산담당(☎749-5543)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