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도 2호선과 33호선 등 신설되는 국도변에 무궁화와 이팝나무를 심어 특색있는 200리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시는 2010년 전국 체전을 대비해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해 관광도시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호동 개양 5거리에서 이반성면 발산고개까지 최근 신설된 국도2호선 33km와 가호동에서 완사까지 국도 2호선 11km, 장재동에서 미천면 추계 시 경계 구간까지 국도 33호선 29km 등 총 73km 구간에 이팝나무 8,800본과 무궁화 35,000본을 심어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우선 금년도에 가호동 개양5거리에서 이반성면 발산고개까지 33km 구간에 가로수를 식재하게 되며, 2월 중 실시설계와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쳐 3월에는 공사를 착공하여 11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내년에는 가호동에서 완사까지 11km 구간과 장재동에서 미천면 추계마을 시 경계지점까지 신설되는 국도 33호선 29km 구간에 대해 이팝나무와 무궁화를 심어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잘 가꾸어진 도시 이미지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동부 관문과 북부관문, 서부관문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가로수를 식재함으로써 외래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게 됨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