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진주시장배 동계전지훈련 고교생 축구대회가 17일부터 27일까지 지주공설운동장과 모덕축구장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22개 축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각축전을 벌인다.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여 올해로 9회째 개최하는 이번 고교생 축구대회는 축구의 고장 진주를 전국에 알리고, 참가선수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진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촉진하고 나아가 축구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고장 진주을 대표하는 진주고와 경남정보고를 비롯하여 영등포공고, 춘천고, 청구고, 남강고, 중대부고 등 전국 고교축구를 대표하는 쟁쟁한 실력을 갖춘 22개 팀이 참여하여 결승전이 벌어지는 오는 27일까지 열띤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17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언남고와 영등포공고, 남강고와 춘천고, 진주고와 숭실공고, 경남정보고와 능곡고가 경기를 벌였고, 모덕구장에서는 재현고와 청담고, 숭실고와 중대부고, 구리고와 진영정보고, 금호고와 충남기공이 경기를 벌이는 등 4개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로 16강을 가린 뒤 24일 16강전, 25일 8강전, 26일 4강전에 이어 27일 오후2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진주시 관내에서 7일 이상 체류하면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팀이 참여했으며, 경기결과 우승팀에게는 200만원, 준우승 110만원, 3위팀에게는 70만원씩의 시상금이 우승컵과 함께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