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환경보존과 배출쓰레기 감량을 통한 자원절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1회용 종이컵 사용안하기 운동이 소속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에서의 1회용 종이컵 이용 줄이기 추진방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1단계로 사무실에서 개인용 컵 및 다회용 컵 사용을 추진하고, 2단계는 자판기를 대상으로 종이컵 사용안하기를 추진하며, 3단계는 각종 행사시 1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로 사무실에서 1회용 종이컵 대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컵을 비치 활용토록 한 결과 사무실에서 상시 근무하는 1,415명의 직원 중 1,067명, 75%이상이 개인용 컵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1회용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전 직원 모두 개인용 컵을 비치 활용하도록 함과 아울러 1회용 컵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방문객이나 야외 행사 등에 사용할 다회용 컵을 보유하도록 하는 한편, 2월중으로 청사내의 모든 자판기에 다회용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시 예산으로는 1회용 컵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