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가장 시급한 문제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일정한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안정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진주시는 올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1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450여개 경로당에 120여명의 노인 지도자를 파견하는 등 총 8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전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한 종합적인 노인복지 시책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급격한 고령화와 노동시장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취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인들의 능력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와 시니어클럽을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는 민간기업체의 업종별 D/B를 구축하고 노인들의 능력에 맞는 직종을 개발 홍보하는 한편, 시·군의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취업기관 연계망을 구축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또한 시니어클럽은 사회생활을 영위한 경륜과 경험을 가진 노인들에게 그들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운 직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창출지원센터와 시니어클럽은 2월 중 사업추진 단체를 선정해 3월 중에 본격 개원하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 운영되어 노인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올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업으로 거리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하여 거동불편 요보호자 돌보미 서비스사업, 진주성 문화유산해설사, 노인지도자 파견사업, 교통질서 계도사업, 주례원 파견사업, 경로식당 도우미 사업 등을 통해 8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2월중에 읍·면·동 사무소에서 희망자를 신청 받아 3월부터 분야별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