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2월 26일 10시30분 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그동안 사랑의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수집한 시내30개 중. 고등학교의 교복(동복.하복), 체육복, 조끼, 셔츠등 3,200여점으로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열어 3,0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랑의 교복물려주기행사는 최근 교복구입비가 만만치 않아 전국적으로 학부모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진주시가 교육도시이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전국 최초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으며,
진주시 새마을 부녀회(회장 정정희)에서 주관하고 진주교육청에서 후원하여 2월중에 대대적인 교복물려주기 수집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방법으로 시내 요소요소에 교복기증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게시판에 안내문 부착과 각 중.고등학교에 협조를 요청하고 각동사무소에 교복접수창구를 개설하여 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발품활동을 벌여 소기의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접수받은 교복은 2007학년도 신학기 입학전인 2월 26일을 택하여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정영석 진주시장, 조헌국 진주시교육장, 정정희 새마을부녀회장등이 참석하여 오전 10시30분 테이프컷팅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교복나눔행사를 개최하여 교복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였다.
기증받은 교복은 신규 구입의 경우를 대비하면 약 1억2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기증한 학생들에겐 애교.애향심의 큰 보람으로 남고 기증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선배들의 훈훈한 사랑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달성하는 한편 교복판매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해 이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이중 삼중의 효과를 얻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행사후 일부 남은 교복과 년중 수집되는 교복은 시 인터넷홈페이지와 새마을 부녀회의 교복코너 상설매장을 통하여 상시 접수와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