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혁신분권협의회는 26일 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기업체 중견 간부들과 읍면동의 지역혁신 리더를 대상으로 혁신스쿨을 개최했다.
이날 상공회의소에서는 진주지역 소재 기업체에 종사하는 중견 간부들과 소상공인, 재래시장 번영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가하였다. 교양과정에서 진주국제대학교 오시환교수는 혁신의 성공과 실패는 목표가 분명해야 하고 우리의 토양에 맞는 혁신이어야 하며 국민의 정서에 합치되는 혁신을 추구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진 심화과정에서 한국노동교육원 최영우 교수는 회사의 발전은 노사가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자 노력할 때 극대화 될 수 있다며 노사 간의 평화를 강조하였다. 이같은 바탕에서 기업체에서 혁신은 인적 혁신, 프로세스 혁신에 이어 품질혁신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하였다.
같은 시간 시청 시민홀에서는 36개 읍면동행정혁신지원협의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스쿨이 개최되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주식회사 이장’의 임경수 박사는 마을 단위에서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일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으로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의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 발표를 통해 임경수 박사는 진주시는 주민자치센터가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런 특성을 살려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운동을 전개
할 경우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27일에는 혁신포럼과 스쿨에 참가한 80명의 혁신 리더들이 전북 진안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팀 구자인 박사로부터 으뜸마을 만들기 전개과정과 현황을 청취하고 용담면 와룡마을과 동향면 능길 마을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견학에는 대부분 주민자치위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는데, 이들은 우리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특수 시책인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과 연계하기 위한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참가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행사를 추진한 진주시지역혁신분권협의회 허영희 기획조정분과 위원장은 우리지역의 리더들에게 혁신 마인드를 함양시켜 지역사회에 혁신 역량을 성장시키는데 이번 행사의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에 개최한 혁신포럼과 혁신 스쿨에 참여한 리더를 중심으로 4월경에 혁신중심리더 심화 과정을 개최하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