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제88주년 3·1절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시는 일제에 빼앗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아울러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민적 의지를 결집시켜 나가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솔선참여하고 자녀와 함께 이웃집 태극기 달기를 적극 계도하도록 하는 한편, 이·통장 등 일선조직을 활용하여 마을별 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아파트단지나 상가밀집지역에는 홍보물을 배포하거나 게시하여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으며, 언론·방송망을 활용,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기꽂이가 설치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꽂이 설치를 권장하고 읍·면·동사무소 및 시 민원실 등에 가정용 태극기 판매창구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주요 간선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
하여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내버스와 영업 및 개인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에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차량용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태극기는 24시간 국기게양제 시행으로 각 가정에서는 3·1절 전날부터 계속 게양이 가능하고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훼손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국기를 내려야 하고, 집밖에서 볼 때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편에,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면 되며,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게양위치를 조정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