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한의원의 협조를 얻어 『무료 한방금연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방건강증진HUB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료 한방 금연교실은 금연 의지가 있는 시민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평소 이용하는 한의원에서 금연관련 상담과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 실천율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금연 의지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관내 전 한의원에서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근무시간 중에 상담과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각 한의원에서는 방문하는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흡연력을 조사하고 니코틴 중독상태를 진단하고, 금연 홍보물과 함께 금연교육을 실시한 뒤 24기간 후에 다시 한의원을 방문토록 하여 금단증상 문진과 금연침을 시술해 주게 된다.
8차에 걸쳐 금연침을 시술하고 금단증상 변화를 체크하게 되며, 금연에 성공한 자는 8주 후 금연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를 계속하고, 실패한 자는 다시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이 금연교육과 시술을 실시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희망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집이나 생활주변의 한의원에서 무료로 한방금연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금연을 실천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라 타 자치단체로의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