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다가오는 우수기를 대비하여 관내 하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대상시설에 대해서는 5월초까지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해빙기를 맞아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파손 또는 훼손된 하천제방 및 하천부속물을 일제 점검·정비하여 하천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16개 읍면과 4개동에 소재하고 있는 지방2급 이상의 58개 하천에 대해 본청과 읍면동이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하천변 유수지장목을 제거해야 하는 등 간단한 작업이나 훼손이 적은 하천제방에 대해서는 올해 발족한 하천유지관리단이 책임 보수 및 정비를 실시하고, 훼손정도가 심하여 예산이 소요되는 하천에 대해서는 도·시비 등 총 3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하천 본래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방과 호안, 부속물에 대하여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수기 전에 시가 관리하는 모든 하천에 대해 완벽한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제방유실 및 범람으로 인한 수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