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따른 에너지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에너지절약과 이용효율 향상을 솔선하여 범시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절약 운동에 총력을 집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전년 대비 1%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각 부서별로 한 사람씩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점심시간 등 미사용 전원끄기, 퇴근시 전원코드뽑기, 선풍기·전기난로 등 냉·난방기구 사용규제 등 에너지절약 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전 직원으로 하여금 물과 물자 아껴쓰기, 엘리베이터 3층이하 사용금지 및 격층운행, 절전형 사무기기 사용의무화를 실천토록 하고, 자동판매기에는 전원차단용 타어머를 부착키로 했다.
또한 시는 각 부서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는 시정홍보탑과 주요 교량의 경관조명의 점등시간을 단축하고, 보안·가로등은 격등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각 사업소 내의 외등도 점등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중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820여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등교체와 함께 누전차단기와 배선용차단기 교체, 배선기구 및 전선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모든 신·증·개축 건물에 대해서는 절수형 수도설비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함께 대중교통이용하기와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님으로써 건강도 함께 도모하자는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시책을 각 가정에서도 적극 실천하도록 유도해 나가고, 주유소·충전소와 옥외 운동경기장의 과다조명 사용 자제, 유흥음식점과 무도장, 유원지 등의 네온사인 사용을 자제시킨다는 계획이며, 찜질방과 사우나 등도 주1회 휴무제를 실시토록 지도하고 대형 상업건물에 대해서도 최적조명과 최적난방을 실천토록 계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