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신학기를 맞아 감기, 볼거리, 유행성눈병 등 어린이들의 전염병 감염이 극히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예방요령을 안내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고 있다.
봄철 신학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전염병으로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과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유행성 눈병, 집단 식중독과 같은 수인성전염병 등이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칠을 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감기 등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섭취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예방법으로는 손씻기와 함께 기침할 때 침이 튀지 않도록 입을 가리는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전파방지를 위해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하는 것이 좋다.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하고, 감염 시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가지 가정에서 안정가료 해야 한다.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강해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깨끗이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수건 등은 함께 쓰지 말고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한다.
집단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은 봄철에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식수는 끊인 물이나 ‘안전이 보장된 음용수’만을 섭취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된 음식만 섭취해야 하며, 설사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식품조리나 배식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신학기를 맞아 처음으로 집단생활을 하게 되는 초등학교 진학 어린이들이 특히 각종 전염병의 감염이 우려된다고 들고 각 학교 및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에게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