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지동은 관내 자투리땅은 꽃동산으로 가꾸고, 가로수 사이사이에는 아름다운 꽃을 심어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마을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촉석루를 비롯한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진주성이 소재하는 동으로서 진주를 찾는 외래객들에게 천년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동으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 내고장사랑하기위원회 주관으로 남성동 281-4번지 등 9개소의 자투리땅에 지역별로 어울리는 화초와 나무를 심어 꽃동산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4월 중 관련사업비를 확보하고 토지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친 뒤 5월까지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부산교통본사 앞에서 오죽광장까지 도로 양편 가로수 사이사이 70개소에 코스모스 등 꽃을 심어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4월 중 환경정비를 겸한 부지정지 작업을 실시하고 5월에는 꽃씨를 파종하여 연중 꽃이피는 아름다운 거리로 가꾸어 나간다는 방침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지동에서는 나불천 복개도로 주변의 녹지공원을 대상으로 개령교~서문교 간은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관리하고, 서문교~쌈지고원 간은 주민자치위원회, 배수펌프장~남성교 간은 자율방범대, 남성교~이현광장 간은 여성자원봉사대와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가 책임 관리토록 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성지동은 아름다운 지역만들기 운동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의 기본현황과 특수시책 및 중점추진사업내용을 담은 ‘보듬어 섬기는 주민생활행정’이란 팜플릿 1,000매를 제작 홍보자료로 활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