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 정성근장학재단(이사장 정성근)에서는 지난 3월 1일 진주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진주시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10명의 대학생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주위에 흐뭇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학재단에서는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17명의 대상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구김없이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하대동 홍진실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10명을 최종 선정해 이날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산 정성근장학재단은 진주시 집현면에 거주하는 정성근(84세)씨가 지난 2005년 개인재산을 출연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장학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며, 2006년 3월에 관내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12명에게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장학금전달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정성근장학재단 이사장은 진주시에서 동장으로 재임하다 퇴임한 뒤 진주시 산림조합장, 한국양묘협회 경남지부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학재단의 설립취지에 따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대학생을 찾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