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상남도연극제가 오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진주시 칠암동 소재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경남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경남 연극의 활성화를 통한 연극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진주시지부가 주관하며, 경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10개 극단에서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연극 만찬(晩餐)”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는 23일 오후 5시부터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옥상공연장에서 “레젠블루 빅밴드”의 축하공연에 이어 5시 30분 개막식이 개최되며, 23일부터 31일까지는 매일 저녁 7시 30부터, 4월 1일은 오후 4시부터 각 시군을 대표하는 10개 극단의 연극을 하루 한편씩 공연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연극공연 사진전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4월 1일 저녁 7시 소공연장에서 시상식과 폐막식을 가진 뒤 연극인 어울마당행사로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3월 23일은 진주의 극단 ‘현장’의 『행복한 가족』이 공연되고, 24일은 밀양연극협회의 『오래된 이야기』, 25일은 진해의 극단 ‘고도’의 『역마』, 26일은 거제 ‘예도’의 『흉가에 볕들어라』, 27일은 통영 ‘벅수골’의 『구토』, 28일은 김해 ‘번작이’의 『피카소, 돈년, 두보』29일은 창원예술극단의 『춘향, 그 가슴속의 독비』, 30일 마산 ‘객석과 무대’의 『오장군의 발톱』, 31일은 사천 ‘장자번덕’의 『세동무』, 4월 1일은 거창 ‘입체’의 『범재리의 풍경』이 각각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