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혁신도시와 2010년 전국체전 등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진주가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주하고 가운데, 온화한 기후와 최적의 훈련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전국 제일의 동계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스포츠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자 다각적인 홍보를 펼친 진주시의 노력도 있었지만, 남강을 비롯한 촉석루, 진양호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운동하기에 따뜻한 날씨, 최고의 시설을 갖춘 훈련공간, 맛있는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동계훈련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진주시는 금년도(2006. 12~2007. 3) 동계전지훈련을 지난해 3월 초순을 기하여 사실상 마감하였으며, 태권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을 비롯해 11개 종목 120개팀 3천1백여명(연인원 4만여명)의 유치 실적을 거둠으로써 전년도 대비 43%가 증가된 유치실적을 올렸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2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진주를 동계훈련지로 8년 동안 계속이용하고 있는 서울 언남고등학교 정종선 축구감독은 진주에는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주시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연습상대가 많고 강팀이 많아서 좋고, 시설과 기후조건 등이 훈련하기 위한 최적지이며, 또 훈련 참가팀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감동적이어서 매년 진주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전년도 동계전지훈련 성과를 거울삼아 금년부터는 스포츠도시의 옛 명성을 살리고, 경남의 혁신도시와 2010년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동계전지훈련에 필요한 체육 인프라를 하나하나 착실히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문산공설운동장에는 금년 중에 축구 전용구장(3면)을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유소년클럽 챔피언쉽 대회를 유치하는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할 것을 구상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