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인체감염이나 위해가 우려되는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감염성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적정한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도록 유도해 나가기 위해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고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 관내 감염성폐기물 배출업소 총 387개 소 가운데 병·의원 등 70개소를 선정하여 배출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11개 항목에 대하여 중점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조치하고 2개월 후에 다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 관리하여 불법사례를 근절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점검기간 중 각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은 지금까지 물건인식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는 바코드를 대신하게 될 첨단 인식시스템으로 감염성 폐기물전용용기에 RFID전자태그를 부착해 폐기물 배출 및 운반, 처리 등 각 단계마다 리더기에 정보가 인식됨으로써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의 첨단화와 함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제도이며, 2008년부터는 전 배출업소에 의무적으로 제도를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 RFID(Radio Frequencey Identification) : 전자태그의 정보를 무선으로 인식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