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도로여건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고 안전한 생활여건을 조성해 주기 위해 올해 총 35억 9,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마을 안길 및 진입도로와 농로가 협소해 차량 및 대형농기계 등의 통행에 불편을 겪고, 용배수로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주기반확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정주기반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순위에 따라 정촌면을 비롯해 금곡·진성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정촌면 관내 예상마을내 도로 260m를 폭8m로 확포장 하는 것을 비롯해 목과지역 배수시설공사 2,000m, 봉동·봉전지역 배수시설공사 2,000m, 죽봉마을 도로 확포장 1,000m, 강주·강남마을 경작로 정비 1,000m 등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금곡면 지역에는 세경마을 안길정비공사 800m, 덕계 배수로정비공사 400m, 가봉농로정비공사 3,000m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진성면 지역은 두소마을(선리골) 배수로정비공사 1,170m, 도동마을(독골)배수로정비공사 및 농로정비 400m, 내촌~사고간 도로확포장 120m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이들 3개면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13일까지 각 면별로 시행할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추진 계획을 구체화 했으며, 3월 16일부터 4월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 뒤 5월 중순부터 보상협의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농촌정주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차량 및 각종 농기계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영농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