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여성노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신감을 갖고 건전한 사회활동을 하기 위해 결성한 모임을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여 이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시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여성의 평균수명이 갈수록 연장되고, 핵가족화와 산업화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여성노인들에게 사회참여를 통하여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단체 당 50~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3월 초에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취미활동을 위해 결성하고 취미활동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4개 단체를 올해 지원대상자로 선정해 4월 중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노인 활동비 지원을 통해 여성노인들이 아무 하는 일 없이 무료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거나,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취미생활 등으로 치매 등 질병과 노인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노인 스스로 자신의 노후를 개척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