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화학성 농약 걱정없는 자연 그대로의 안전한 먹거리가 우리의 식탁을 찾을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진주시는 올해 친환경 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49농가의 27ha에 대해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해충방제 사업추진을 위한 농가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추세에 따라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농약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와 함께 농업인의 건강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해충방제 시 독성이 강한 화학농약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에 해충의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함과 아울러 고품질 친환경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날것으로 섭취하면서 농약의 안전성이 특별히 요구 되고 있는 고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130농가 58ha를 대상으로 해충의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 영농법이 농업인의 건강을 보장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시는 대상작목 및 사업면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또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만 농산물 개방 파고를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