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급수를 중단하게 될 경우 이를 신속히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차량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급,배수관 파손 사고발생 시 이를 수리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급수를 중단해야 할 경우 지금까지 방송망이나 마을방송, 안내판설치 등으로 안내를 하고 있으나 각 가정마다 정확하게 전달이 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단수되는 지역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안내를 할 수 있는 차량을 운영하여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가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게 될 수돗물 단수 홍보차량은 좁은 골목길에도 통행이 가능한 소형차(다마스) 2대로, 차량지붕에는 LED전광판을 설치했고 차량을 이동하면서 방송이 가능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LED전광판을 통해 자막으로 단수사항을 알리고, 방송시설로는 급수를 단수하게 된 사유와 시간, 지역 등을 단수예상 지역을 순회하면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이들 차량은 수도시설 복구반이 출동하는 차량으로도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각종 시정시책을 홍보하는 차량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홍보용 차량을 활용, 상수도 관련 시책이나 급수 중단사실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줌으로써 상수도 관련 민원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