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시내버스 단축운행과 관련 물의를 빚고 있는 부산교통(주)에 대해 재정지원금을 환수조치하고 당초 인가한 구간까지 연장운행토록 개선 명령키로 했다.
이는 부산교통(주)에서 지난 1995년부터 내동면 독산마을까지 20km구간을 인가받아 지금까지 운행해 오면서 차가 돌아 나오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이유로 종점인 독산마을까지 운행하지 않고 대동(조고개)마을까지만 운행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9일 시민단체(대표 한영수)와 공동으로 부산교통(주)의 26-1번 버스가 실제 운행한 진양호에서 내동면 대동(조고개)까지를 실측한 결과 당초 인가한 구간거리 20km에 비해 3.6km가 부족한 16.4km만을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년간 지원한 재정지원금 중 실제로 운행하지 않은 3.6km구간에 해당하는 지원금 7,887,340원을 부산교통(주) 등 2개회사에 4월 10일까지 반납하도록 통지함과 아울러, 늦어도 오는 4월 9일부터는 26-1번 노선의 버스가 당초 인가를 받은 독산마을까지 운행을 실시하도록 개선명령 했다.
따라서 내동면 독산마을 주민들도 오는 4월부터는 마을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