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5월 23일 오전 11시 시청 시민홀에서 동거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안내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많을 신청을 바라고 있다.
시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를 계속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평생의 소원인 결혼식을 개최해 줌으로써 안정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영원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해마다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334쌍의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을 개최했으며 올해에도 10쌍 정도에게 결혼식을 올려줄 계획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합동결혼식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동거부부 10쌍을 선정 결혼식을 거행하게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가정형편과 동거한 기간, 자녀수 등을 비교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결혼식에 따른 모든 비용은 시와 여성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기관·단체, 독지가 등의 후원으로 충당하게 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오는 4월 20일까지 시청 가정복지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
기타 합동결혼식과 관련한 의문사항은 시 가정복지과(☎749-2254)나 각 읍면동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