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성지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순)에서는 지난 3월 30일 관내 뜻하지 않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장점녀(85세) 할머니댁을 방문 복구활동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위원회에서는 인사동 1-19번지에 거주하는 장점녀 할머니가 지난 27일 밤에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타는 바람에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실의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날 자치위원 20명과 동직원 7명 등 27명이 복구활동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피해를 입은 주택을 방문, 화재로 못쓰게 된 가재도구와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히 제거하는 정비작업과 함께 쌀과 라면, 담요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용기를 잃지 말고 생활해 나가도록 격려했다.
한편, 장점녀 할머니는 돌볼 가족이 없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혼자서 생활하고 있고, 화재가 난 집도 세를 얻어 살고 있는 딱한 처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