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를 비롯한 하천·도로변 등에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생활주변 자투리땅이 생태화단, 자연학습장, 꽃길 등 아름다운 녹색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진주시 관내 읍면동단위 20개 생활개선회는 그동안 관리하지 않고 공터로 방치하면서 각종 쓰레기가 넘쳐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던 자투리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각 읍면동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마을별로 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은 물론 시를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18개소에 화단 및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대평면 딸기선별장 옆 공한지 꽃동산가꾸기를 비롯해 하대1동 선학산 등산로 코스모스꽃길조성 등 18개소에 개소당 100만원씩 총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특색있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대표적인 사업추진 실적을 보면 사봉면 생활개선회에서는 벚꽃거리조성을 위해 사곡 3거리에 3년에 걸쳐 벚꽃나무를 심고 가꾸어 오고있으며, 문산읍은 신촌마을 도로변에, 명석면에서는 팔미마을 쉼터에 영산홍을 비롯한 각종 초화류로 화단을 조성했고, 집현면에서도 냉정마을 입구에 팬지, 칸나, 피라칸사시 등 초화류를 개화시기별로 심어 아름다운 마을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