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금년도 농어촌진흥기금 30억 7,000만원을 관내에서 시설원예농업을 비롯한 축산, 과수농업 등을 운영하는 121농가에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WTO, FTA 등 농산물시장개방 압력과 각종 영농자재 대금의 인상 등에 따라 경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금을 융자·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융자·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연리 2%에 2년 거치 일시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40억원의 시비를 출연하여 총 200억원의 농업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조성한 40억원의 기금은 하반기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기금이 지원될 경우 농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