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000만원의 예산으로 정부보급종을 제외하고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벼 종자를 전량 소독할 수 있도록 20cc들이 벼 종자소독제 9,990병을 4월 6일까지 전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볍씨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을 비롯해 세균성 벼 알 마름병, 도열병, 깨씨 무늬병, 벼 잎선충 등의 병해충을 파종단계에서 방제하도록 하기위해 소독제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시는 못자리에서 발생하던 키다리병이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못자리와 본 논에서 많이 발생되고, 정부 보급종 재배 포장에서도 키다리병이 일부 발생되고 있어 농가자체로 확보한 종자뿐만 아니라 정부보급종도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시에서는 키다리병 뿐 아니라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각종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소독 시 약액온도와 소독시간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볍씨 10kg을 소독하기 위해서는 20ℓ(1말)의 물에 10cc의 소독(살균)제와 20cc의 살충제를 혼합한 물에 담그고 30~32℃에서 24~48시간 소독을 실시해야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볍씨로 전염되는 해충인 벼잎선충은 본 논에서 발생시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종자소독 시 살충제 처리를 해야만 방제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시에서 지원하는 소독제 외에 농가에서 별도의 살충제를 구입하여 함께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