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한·미 FTA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공산품 수출 환경변화 및 농축산물 피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한 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기로 했다.
시는 정부 및 경남도의 경제정책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주시장을 위원장
으로 상공계, 학계, 공공기관 대표 등 15명 내외의 전문가로 ‘진주시 한·미FTA대책협의회’를 구성하
고 정부의 한·미FTA 협정문이 공식 발표되는 시점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협의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을 비롯
한축산, 기타 농업분야 등 3개 분야에 별도의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한미 FTA협정체결 관
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시 산하 공무원들이 한미 FTA 체결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여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해 4월 중 정부 한·미FTA체결지원 위원회 관계자를 초청하여 공무원 보수교육
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특히,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업 분야는 정부및 경남도와 연계하
여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에서도 친 환경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신선농산물의
수출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기계․제지·견직물 등 제조업 분야는 수출증대와 함께 새로운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 지향적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글로벌 마켓팅 지원계획을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