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교육 문인화 과정과 서예반 수강생들이 국전에서 대거 입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지면서 문화예술의 고장 진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여성회관에서 올해 1기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는 문인화 및 서예반 수강생들은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모한 제19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 30명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그 중 10명의 작품이 특선과 입선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수상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서예대전에 입상자는 문인화 부문에 특선작을 출품한 칠암동 박정옥씨와 입선작을 출품한 황옥자, 김선희, 정미용, 강윤자, 최점분, 김윤희씨 등 7명과 서예부문 입선작을 출품한 성정숙, 공순옥, 박은자씨 등 총 10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 입상자들은 14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에 참석해 분야별 기량을 인정받는 뜻의 상을 수상하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이번 제19회 서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서예애호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진주시여성회관 양옥순 관장은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지 한 달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전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무척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여성회관 운영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