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를 방문하면 화사한 봄 향기와 진양호반의 아름다운 정취는 물론이고 우리의 전통문화인 무형문화재 공연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진주검무를 비롯하여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등 3개 단체의 무형문화재보유자 및 이수자 50여명이 참여하여 진주의 무형문화재를 알리는 토요 상설 공연을 진양호내에 위치한 전통예술회관에서 14일 개최하였다.
이는 진양호공원을 중심으로 토요일마다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전통소싸움경기와 투계 등을 연계하여 시의 고유한 전통민속 문화를 선보임과 동시에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문화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은 상반기 중에는 4, 5, 6월 3개월간, 하반기에는 9, 10, 11월 3개월 동안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공연을 개최하게 되며, 둘째 주 토요일에는 진주검무와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등 세작품을 각 20분씩 공연하고, 넷째 주 토요일에는 한량무와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오광대를 각 20분씩 공연하게 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시는 특색있는 진주관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전통문화의 확산 발전을 도모하고, 소싸움경기 등 진양호 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