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2일 오전 9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가람야외무대 일원에서 ‘지구의 날’기념 『진주시민 자전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진주시와 자전가타기 진주시민운동본부,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영석 시장의 시정역점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건설을 위한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맑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 시민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자전거대행진 행사에서는 그 동안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수리하여 상평공단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기증하는 행사에 이어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을 출발하여 천수교~서장대 밑 도로~동방호텔~진양교~경남문화예술회관까지 돌아오는 구간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인구 저변 확대와 가족단위 시민참여를 위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20대를 비롯해 자전거 펌프 200개, 비상등 200개 등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지금까지 시는 전국최고의 자전거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2003년 4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시범도시로 지정받으면서 대폭적인 국비지원을 받아 2004. 7. 11일 평거동 한국담배인삼공사~칠암동 금호APT 앞 둔치상에 설치한 폭 5.0m 길이 6.6k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한데 이어, 현재 상대동과 하대동을 연결하는 중앙배수로복개구간 외 16개소와 가호동 임업시험장에서 경상대학교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또한 시내 주요간선 자전거연결도로망과 진양교에서 상평동 학생실내수영장 앞 복개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전용교량설치, 진양교 옆 상평제방에 한 가족이 남강변을 달리면서 건강과 가족사랑을 담은 자전거 4대를 형상화한 야간 네온형 자전거조형물 설치 등 도동지역과 가호지역 등 시내전역을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연결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 및 보관대 확충을 비롯해 자전거 쉼터 설치, 자전거 도로 보도 턱 낮추기 공사시행 등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주부를 대상으로 자전 거타는 법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와 시민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자전거 계류대와 수리점이 연계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대중화 시대를 앞당겨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기 좋은 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