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한미FTA 협상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이 개방파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농산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 상설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4일 10시 정촌면사무소에서 참죽재배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 9일에는 수출 증대를 위한 시설딸기, 5월22일에는 시설고추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5월10일에는 우수농산물(GAP) 인증을 받기위한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4월24일 실시하는 참죽재배기술교육은 지금까지 체계적인 기술의 정립이 없이 관행적으로 참죽을 재배해오던 농가와 참죽재배 희망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핵심재배기술을 익히고 실제 재배현장에서 느낀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경남농업기술원 약초시험장의 김만배박사를 초빙하여 참죽의 국내재배 현황 및 시장전망,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 유통 및 경영개선요령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참죽은 봄에 돋아나는 새순을 말려서 자반으로 활용하거나, 양념에 절여 장아치, 참죽전, 참죽쌈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향후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