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문산공설운동장에서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자원봉사자를 비롯 장애인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들의 재활의욕 고취와 사회 참여의 기회 및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펼쳐지는 생활체육 에어로빅 시범공연은 경쾌한 음악과 힘찬 에어로빅 시범으로 시작되며 공군교육사령부의 군악대연주와 의장대 시범으로 축하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후원회와 진주시의사회가 장애인 자녀 중,고교학생 14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애인협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특히 진주로타리클럽에서는 시가3,300만원 상당의 휠체어택시 1대를 지체장애자협회에 기증한다.
향긋한 봄 내음의 향기와 더불어 마음껏 뛰어볼 수 있는 체육행사는 투호던지기, 훌라후프, 윷놀이, 실꿰기, 게이트볼, 탁구, 팔씨름 등 7개의 종목별 경기가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장애인들의 숨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노래, 장기자랑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차지할 수 있는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이벤트행사로 가스안전공사와 명성자동차정비, 대륙가스에서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무상점검 및 수리행사를 마련되며 미스 장 미용실에서는 무료 이,미용봉사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무료음료 자원봉사행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희망자에 한하여 검강검진을 실시한다.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하계근회장은 "장애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어 장애인을 보다 많이 이해하고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