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업인들이 시장개방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원의 시비를 확보하고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장비확보 등 시설보강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도시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바탕이 되는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느 때보다도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2004년도에 240농가에서 149건의 토양검증을 의뢰한 데 이어, 2005년 327농가에서 226건, 2006년 331농가에서 214건을 처리하는 등 친환경인증 농가가 품질인증 등과 관련한 토양검정을 의뢰하는 건수가 매년 증가되는 추세로 앞으로 친환경농업관리실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6년 한 해 동안 총 1,809건의 시비 처방서를 발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친환경농업 메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연차별 토양성분을 표시한 지도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토양에 알맞은 시비처방으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의 시설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농업인들의 호응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진주시 친환경농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