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주요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건널목의 보행 교통신호등에 보행자가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보행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하여 선진 교통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진주시가 설치하는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표준지침에 의한 숫자형 보조장치로서 보행신호등 바로 밑에 부착하여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녹색신호의 남는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187개소 횡단보도 보행신호등 1,688개중에서 우선적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로폭이 넓고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왕복 6차로 이상인 KBS방송국 앞 도로를 비롯해 총 21개소의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에 76개의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를 금년 상반기 중에 우선 설치하기로 하였다.
한편 시관계자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횡단보도상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6차로 미만인 도로의 횡단보도에도 경찰관서와 협의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