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일반성면 생활개선회(회장 박영순)에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도수목원 입구에서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판매장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생활개선회에서는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여 개선회 운영에 따른 기금을 조성하고, 면소재지에서 수목원에 이르는 도로에 지역 특산물이 될 작물을 심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회장을 비롯한 회원 21명이 참석했으며, 수목원에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옥수수를 판매하기로 했으며, 운영성과를 분석해 향후 무공해 쌀을 비롯한 지역특산물로 판매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개암마을에서 수목원 입구까지 500m 구간의 국도변 양편에 옥수수와 해바라기를 심어 이를 활용,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으며, 또한 옥수수를 지역의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생활개선회에서는 먹거리 판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금은 개선회 활성화를 위한 기금확보와 함께 관내 노인 효도관광, 불우이웃돕기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