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산읍에서는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영세가정 등 저소득 빈곤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정갑, 56세),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재심, 43세), 를 주축으로 한 조직단체원,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사무소(읍장 양동성)에 따르면 새마을단체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의 혼자사는 노인, 장애인 가구 등 몸이 불편한 문산읍 삼곡리 1185-10번지 지형이 할머니(88세), 안전리 470번지 오일임 할머니(73세) 등 저소득 빈곤계층 2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지붕교체, 도색, 전기배선 교체, 내부수리, 장롱 교체 등 사랑의 집고쳐 주기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 사업에 대연산업 대표 김종우씨(56세)는 대상가구에 도배와 장판을 제공하는 등 마을이장, 청년회, 지역주민 등 지역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전기, 목공예, 도배 등 기술봉사와 더불어 재료비 무료 제공, 무료 노력봉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문산읍 삼곡리 지형이 할머니는 전기 배선과 집이 너무 낡아 화재와 추위, 장마철을 걱정했는데 이젠 두다리를 뻗고 자게 되었고 너무 좋아 잠이 안 온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양동성 문산읍장은 저소득 자활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하여 진주시에서 사업비를 일부 보조받아 시행하였으나 실제 드는 비용이 많아 걱정했는데 단체등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그래도 우리 지역은 따뜻한 정이 많은 사회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사업과 주민 참여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