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을 위해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을 지원한 단원 1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역의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예찰과 자발적인 응급복구지원에 앞장서게 될 지역자율방재단에게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구체적인 활동범위 등 방재단으로서의 역할제고와 함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06년 1월 ‘진주시 지역자율방제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해 2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2차에 걸쳐 참여희망자를 모집하여 10월 10일 3개반 151명으로 진주시 지역자율방재협의단을 구성했으며, 올해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조직을 재정비하여 이날 139명의 정예요원을 선발해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139명의 지역자율방재단원에게 정영석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곽회열 방재단장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선서를 낭독했으며, 시장과 방재단장의 인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원 여러분들이 지역 주민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파수꾼이 되고, 또한 재난 발생시에는 재난을 복구하는 데 최일선에 서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곽회열 단장은 행정이 수행할 수 없는 방재역할의 일부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방재단원으로서의 활동자세와 역할 등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진주기상대장으로서 진주시 민방위 실기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홍씨를 초청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내고장 진주는 내가 지킨다’는 주제의 풍수해 대처요령 특강도 실시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예찰반과 기동반, 자원봉사반 등 3개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단원으로는 통·이장을 비롯해 자율방범대원, 자원봉사자, 전업농업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