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2동사무소(동장 박원석)에서는 12일 동진초등학교에서 관내 노인 500여명을 모시고 제1회 ‘하대2동 민속체육대회 및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였다.
하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형규)가 주관하고 통장단을 비롯한 각종 조직·단체가 후원하는 가운데 개최한 이번 행사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민족고유의 미풍양속인 효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하대1,2동 분동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대림경로당을 비롯해 한보타워, 현대APT, 현대APT, 한보힐타워, 삼전1차, 한보3차 경로당 등 관내 6개 경로당 대항 민속체육대회가 개최되었고, 2부 행사로 경로위안잔치를 펼쳤다.
주요 경기종목으로는 경로당별 70세 이상 노인 남녀 각 2명씩이 참여하는 윷놀이를 비롯하여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와 경로회장이 겨루는 투호놀이 등이다.
또 민속경기가 끝난 뒤 동진초등학교 급식소에서 개최되는 2부 행사는 식전행사로 용호체육관원들이 쿵후시범을 보이고, 개회식에 이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란체조교실 아동스포츠단의 스포츠댄스공연을 감상하고, 경로당별 1명씩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노래공연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노인들에게 간단한 기념품도 지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APT에서 나누어져 생활하고 있던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에 따라 매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