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회관을 비롯하여 문산·서부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와 환경시설을 견학하는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학습은 가족의 먹거리를 다루는 여성들이 친환경농업 시설 단지를 견학하여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함께 농업인들의 애로를 이해하고, 각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하수가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물로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생활하수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여성회관 교육담당자가 인솔하는 가운데 일일 210여명이 견학을 실시하게 되며, 견학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시 청소과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수수료 납부제 안내와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10시 20분경 여성회관을 출발한 견학단은 초전 하수처리장에서 생활하수가 처리되는 과정을 시설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약 30분간 견학하고, 이어서 관내 대곡면 덕곡리에 조성되어 있는 친환경 농산물 시설단지를 찾아 무공해로 재배되는 농산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하고 아울러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