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진주시가 제 1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에서 또 한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진주시는 15일 오후 3시 경남도민홀에서 농수산물 수출관관계자와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최우수기 수상과 함께 상 사업비 3,500백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곡수출농단이 우수농단으로 선정되어 증서와 함께 ‘08년에 4,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또한 수출실적이 뛰어난 금곡꽈리고추 수출농단 등 3개 단체가 50만불 탑을 수상하였고 정의도씨 외 9명의 농가가 10만불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 진주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영석 시장은 농산물수출을 농정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해온 결과 신선농산물의 수출부분에서 전국 최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수출농업을 안정적이고 비전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인의 수출마인드 함양을 비롯해 수출기반시설 조성, 첨단기술 및 기자재의 도입, 수출농가의 경영지원 시책, 수출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등 종합적인 수출 드라이버 시책을 추진한 성과로 평가받음에 따라,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의 수출농업정책 추진과정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은 국내 신선농산물의 유통혁신을 통하여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한․칠레 FTA에 이어 한·미 FTA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인 농정시책을 추진한 결과 미국과 캐나다, 괌 등 세계 곳곳에 진주농산물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이러한 진주시의 수출국 다변화 정책으로 까다로운 일본시장 위주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최근 미주와 유럽에 새송이 등 버섯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의 농산물수출은 전국 수출량의 7.6%를 차지하고 있고, 경남도 전체 수출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는 무공해 첨단농업으로 세계시장에 당당히 맞선다는 각오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금년 3월에 동경에서 우수바이오초청 일본수출상담회와 괌 우수농산물특판전을 개최하는 등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으로 4,2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바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새로운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금번 제1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는 수출국의 다변화 시책을 직접 기획·추진한 정영석시장의 수출시장 개척전략과 수출기반시설조성, 수출농업인 경영비 지원, 우수바이어 확보 등 수출정책 전반에 걸쳐 평가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진주시 수출 농업인들은 전국 제일의 수출도시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수출농업에 전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