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면 사회단체 협의회(회장 박만종)는 15일 불의의 재난을 당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로부터 3개월간 모금한 성금 3백3십4만원을 전달하여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너무나 따뜻한 정이 넘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수곡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수곡면 창촌리에 거주하는 이충근씨가 화재로 인하여 생활 필수품 등 모든 집기가 소실되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수곡면 단체협의회가 앞장서서 지역사회에서 모금을 시작하여 지역민의 훈훈한 정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박만종 회장은 이번에 도움을 주게 된 이충근씨는 조그만한 식당을 임차하여 부모와 처, 자녀 등 다섯 식구를 부양하면서 생활해 왔으나 화재를 당한 후 최근까지 임차농으로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는 가정으로 이렇게 수곡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며 수곡주민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