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27일까지 진양호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
제6회 진주논개제 행사기간 동안 소싸움의 발원지 진주에서는 『제112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민속놀이인 소싸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상설소싸움경기장을 활용, 진주소싸움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전승·보존함으로써 소싸움 본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국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양호 공원 내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112회 대회에는 겨울동안 힘과 기량을 축적한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230여두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일대는 혈전을 벌이는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와 소주인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진주논개제전위원회, 진주축협, 경남일보, 진주신문, KBS창원총국, 진주MBC, (주)서경방송이 후원한다.
참가종별은 싸움소의 무게에 따라 751kg이상을 갑종으로, 661kg이상을 을종으로, 600kg이상을 병종으로 구분하고, 각 종별을 특과 일반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상금은 특갑종 및 일반갑종 우승 소에게는 각 500만원, 특을종과 일반을종 우승 소는 450만원, 특병종과 일반병종 우승 소에게는 각 40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를 수여하는 등 총 50두의 우수 싸움소에게 총9,100여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시에서는 대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국적인 대회홍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 전국민속투우협회 및 지역별협회 임원, 재경향우회 임원진 등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의뢰하는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Daum에 배너광고해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연초부터 전국의 주요 축제행사장을 직접 찾아 진주의 각종 축제 홍보와 함께 소싸움대회를 홍보하고 있으며, 5월초부터 대형 애드벌룬과 현수막을 설치하여 대회를 알리고, 대회기간 동안에는 MBC스포츠 방송망과 (주)서경방송을 활용 경기실황을 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5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소싸움경기장 옆 진주상설투계장에서 전국민속투계대회를 개최하고 소싸움 경기장에는 풍물단을 배치하여 대회의 흥을 돋우기로 했으며, 행사 사이사이에 연예인 초청공연도 곁들여 행사의 재미를 더하고, 싸움소 캐릭터의 주인공인 『맹우』의 3m 크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같이 기념촬영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경품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쌀, 화장지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문화관광과(☎749-2055)
(과장 한순기 관광진흥담당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