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타기 주부 실천단 『두바퀴』(회장 오옥자)회원 15명은 18일 오전 10시 남가람야외무대 앞을 출발해 월아산 입구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자전거타기운동에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월아산을 등반하면서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하는 등 환경캠페인을 전개한다.
행정자치부의 자전거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연장 62.72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 것을 비롯해 자전거 대여소 및 자전거 쉼터 조성, 남강3로 자전거 전용교량 가설 및 계류대 확충 등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자전거를 제공하고,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의 자녀 통학용 자전거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자전거 이용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주부자전거교실운영, 자전거 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전거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타기 주부실천단 『두바퀴』는 시가 일상생활 중 가장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부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익힌 주부들이 자전거타기운동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6월 5일 30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자전거타기 주부실천단이 근간이 된 단체로 2007년도에 『두바퀴』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현재는 5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바퀴』는 지난해 8월 22일 에너지절약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비롯해 9월 15일 진양호 일주도로 캠페인, 9월 23일 엄마들이 만드는 자전거문화축제 개최, 주부자전거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했고, 올해에도 지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을 자전거로 달리며 자전거타기를 홍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6월 2일 환경의 날에는 엄마들이 만드는 자전거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주부 자전거교실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