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축산단체연합회(회장 정병위)에서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관내 대곡면 단목초등학교에서 정영석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진주시 축산단체연합회 회원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진주시 축산단체연합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축산농가의 화합을 도모하고 역할을 제고하기 위하여 진주시 한우, 양돈, 낙농․육우, 양계 등 4개 생산자단체 소속의 280농가가 연합하여 축산단체연합회를 조직하여 2003년부터 격년제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화합행사에 앞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평소 모범적이고 선도적 역할을 한 축산농가에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고, 체육행사 및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계속되는 사료값 인상과 한·미 FTA협상 타결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오던 축산농가들이 이날 행사를 통하여 그동안의 근심을 잊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가 2003년부터 4년간 준비한 진주시 한우브랜드인 『진주이화한우』 브랜드육 시식회가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진주시 한우브랜드는 생후 6개월에 거세를 실시하고 30개월 이상 장기비육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한우 특유의 구수한 참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모든 축산농가가 이러한 고급육을 생산한다면 수입육이 들어오더라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