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저소득층 방문보건대상자나, 장수마을 대상주민, 초․중․고등학교 학생중에 질환의 정도와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볼때, 현실적으로 적극적인 한방치료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상자에 한하여 보건소에서 적극적인 한방치료 계획을 세울 필요성이 제기되어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한방첩약투여사업을 2005년부터 연중 추진해 오고 있다.(2005년 23명, 2006년 91명)
한방첩약투여사업은 환자의 경제적인 여건과 치유를 통해 호전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10일분 단위의 한약을 조제하여 1~2개월간 지속해서 약을 먹도록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사업추진 단계를 보면 1단계로 한약 투여 대상자가 선정되면 한의사의 정밀진단을 실시해 한약 복용기간과 한약 투여량 등 처방전을 받아 처방전에 따라 약을 구입해 직접 약을 달인 뒤 환자에게 전달해 복용하게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한방첩약투여사업 대상자는 한의사의 진료에 따라 한방치료가 필요한 방문보건대상자, 저소득층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등이다.
저소득층 가정의 질환자 중 한방치료를 받고자 하는 자는 각 학교 보건교사나 전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의사의 정밀진단을 받아 한방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맞춤형으로 조제한 한약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2007년 현재까지 시 보건소에서는 이반성 서촌장수마을에서 10명, 독거노인 7명, 진주남중과 대곡중학교, 진양고등학교, 반성초등학교 등 총 82명의 신청을 접수해 그 중 28명에 대해서는 조제한 한약으로 치료를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신청자에 대해서는 전문 한의사의 진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