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5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6개월간 2층 로비에서 진주시청 공무원과 시를 방문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전국적으로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민들의 흡연율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할 정도로 높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전국의 성인남자 흡연율은 50.3%에 이르고, 여성도 3.1%의 흡연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진주시의 성인 남자 흡연율은 50.1%로 전국성인 남자의 흡연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경우는 9.6%로 전국 성인 여성의 흡연율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흡연으로 인한 질병 유발에 대한 폐해를 최소화 하고 사회· 경제적 손실을 반감시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흡연자가 방문하여 금연클리닉을 시술하는 방법에서 흡연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다양한 금연 환경 조성과 더불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금연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은 진주시청 내 흡연자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중 흡연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약물요법을 통하여 금연 실천율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또한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비흡연자의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에서는 처음 2개월간은 주1회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그 뒤 4개월은 월1회 상담 및 문자메세지로 클리닉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히고 금연에 관심 있는 직원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