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 산악회(회장 하만주)와 망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인환)는 23일 봉수대의 연기와 불빛처럼 청소년의 미래를 밝혀주자는 의미에서 올해에도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25명 대상으로 『1일 부모되기』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날 망경동산악회와 주민자치위원은 이들 청소년을 초청 창녕부곡하와이에서 물놀이, 놀이기구타기, 축구 등 소화하기 어려운 놀이들을 함께 하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비록 하루동안의 짧은 시간이나마 부모의 마음으로 『1일 부모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의 공통체 의식을 서로 나누었다.
망경산악회는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망경동 주민의 모임(회원 100여명)으로서 3년 연속 문화적인 해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밝은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테마가 있는 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8월이면 산을 좋아하는 관내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초대하여 간단한 산행과 소풍 등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큰 몫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망경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망경동산악회 단체뿐만아니라 지역사회의 복지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관내 큰터교회와 연계한 “신나는 영어교실”, 한국철도공사 진주역과 연계한 “꿈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