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원수를 정수 처리하여 소독한 진주시 수돗물은 먹는 물로 적합한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로 판명됐다.
진주시 정수과에서 5월 중 진양호 원수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상수원수 3급수 수질을 나타냈으며, 인체에 유해한 농약이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원수를 적절한 정수약품을 투입하여 정수처리 후 염소로 소독한 다음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은 먹는 물 수질기준 54개 전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 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치아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고 있으며, 16년 이상 낡은 수도관에 대하여 2차적인 오염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매월 4개소씩 54개 전 항목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수과정 중 최종단계에 염소를 투입하고 있어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염소 냄새가 나는 것은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함을 의미하는 것이나, 장마철 등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경우에는 가능하면 끓여서 마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정수장에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각 가정의 물탱크가 오염되어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탱크를 청소해 주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수돗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상수도 민원신고 전화(☎749-2121) 로 연락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